KT, 유망 스타트업 발굴.. ‘창업도약패키지’ 개최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6.12 09:31 | 최종 수정 2024.06.12 09:49 의견 0
KT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이 발표하는 모습. (자료=KT)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KT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

KT가 경기도 판교 오픈이노베이션센터에서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 사 스타트업과 KT사업부서 임직원이 만나는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행사 ‘판교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과제를 선정한다. 더불어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 서비스 출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KT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경북대학교가 함께 운영한다.

이번 판교 테크데이에는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그루브웍스(콘텐츠) 디엠테크컨설팅(스마트팩토리) 라이브데이터(AI교육) 리플에이아이(AI태깅) 마이프랜차이즈(창업 미디어) 별따러가자(AIoT) 베슬에이아이(생성형AI) 비빔블(Cloud 콘텐츠) 테스트뱅크(AI교육) 업스테이지(AI) 에이스에듀(교육콘텐츠) 엔에스원소프트(AIoT) 위아트(미술 콘텐츠) 지오앤(자율주행) 포인테크(AIoT) 등 1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서비스와 KT 사업협력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KT사업부서와의 매칭을 통한 신사업 추진 기회와 멘토링이 제공된다.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PoC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과 함께 KT그룹 및 KT 운용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다.

KT는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올해까지 3년간 총 56개사를 선정, 지원중이다. KT 그룹과 사업 협력 및 해외 진출까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참여 기업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 2022년에 KT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됐던 음성AI 전문기업 휴멜로의 권용석 대표, 애드옵스 플랫폼 기업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는 “KT와 사업 협력, 멘토링 등을 통해서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KT의 투자 유치를 받아 어려운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KT 경영지원부문장 임현규 부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판교를 중심으로 KT와 AICT분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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