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셀트리온, 짐펜트라 미국 직판 활동 순항..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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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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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하나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짐펜트라의 미국 직판 영업 성과와 인수합병을 통한 유럽 점유율 확대를 기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5만원을 유지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12일 “셀트리온은 경영진이 직접 미국 전역을 돌면서 염증성질환(IBD) 클리닉과 대형병원 2700개에 방문해 영업을 진행했다”며 “목표하는 2700개 병원 중 3분의 1이 짐펜트라를 처방 중이거나 처방을 확정했고 2분기까지 1만명 투약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짐펜트라는 올해 4월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국민의약품집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6월 하순부터는 보험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나머지 2개 PBM과의 계약도 차례대로 완료될 예정이다.
이어 셀트리온은 유럽 제약사와 인수합병도 고려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유럽 제약사와 인수합병 시 가지는 기대 효과는 끼워팔기 영업을 통한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다”며 “셀트리온은 케미컬 제품 150개 정도를 보유한 로컬 제약사를 인수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부 유럽 국가에서 바이오시밀러의 대체 조제를 가능하게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 경우 제품 선택 권한은 약사에게 있게 되고 약국 영업을 위해서는 케미컬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필요해 인수합병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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