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키움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신작 성과를 중립 이상으로 추정 반영하면서 현시점 기업가치 산정은 합리적 수준이라고 평가해 목표가를 2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카카오게임즈의 타겟 멀티플은 아키에이지 2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신작 게임성 검증 시 추가 상향 여지가 존재한다”며 “현재 회사의 최고 기대작이라고 볼 수 있는 아키에이지 2가 콘솔 플랫폼에 유저 기대를 충족하는 것이 중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아키에이지 2의 초기 성과인 2026년 추정치를 881억원으로 평가했으며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아키에이지2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만큼 유저 트래픽 부하에 따른 로드를 제어하면서 트리플 A급 게임 퀄리티와 최적화를 담보할 수 있는지 평가가 필요하다”며 “순수 인게임 영상을 통한 경쟁 게임 대비 차별적 게임성 확보 여부가 관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적인 유저 판단이 카카오게임즈의 콘솔 경쟁력과 타겟 멀티플 수준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는 하향했으나 투자의견 아웃퍼폼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우용하 기자 wooyh1053@naver.com 우용하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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