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컴투스, 2분기 게임 성수기 호실적 전망..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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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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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대신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1분기 미디어 사업의 경영 효율화가 이뤄졌고 2분기 게임 성수기에 따른 호실적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컴투스의 1분기 연결 매출은 1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며 “영업이익을 훼손해 온 미디어 자회사의 일부 연결 제외와 구조조정을 통한 미디어 사업 손실이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컴투스는 별도 기준에서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1분기 별도 매출은 1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게임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10주년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고 야구 게임 매출도 비수기를 상쇄한 효과로 평가된다”며 “미디어 사업의 구조적인 손실 개선과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모두 성수기 효과를 기대해 2분기 흑자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컴투스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각각 퍼블리싱 신작 3종과 자체게임 2종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며 “하반기 신작 3종의 기대감이 다소 낮아 아쉽지만 2분기 호실적과 함께 신작 공개에 따른 하반기 주가의 점진적 우상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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