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더 늘어날 것” 롯데관광개발, 최대 실적 기대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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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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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 조짐과 함께 최대 실적 기대감에 찼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성장으로 1분기 턴어라운드를 맞은 데 이어 여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성장이 이끈 1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여행사업부 개선이 시작됐고, 2~3분기 크루즈 상품 판매로 실적 안정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지노의 경우 올해 하반기 국제선 항공권 확장에 따른 구조적 성장 수혜가 예상된다. 실적 안정의 핵심이 될 중국 VIP는 7~8월 성수기를 기점으로 제주도 중국향 수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계단식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1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는 올들어 3개월 연속 200억원대 실적 행진에 힘입어 올 1분기에 처음으로 700억원대 매출(700억 800만원)을 올렸다고 알렸다. 지난해 4분기 520억 6500만원보다 34.5% 증가한 것은 물론 지난해 1분기 163억5700만원대비 328% 신장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카지노의 본격적인 도약은 물론 전통 사업 분야인 여행업에서도 저력을 발휘하면서 1971년 창사 이후 분기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기업의 미래가치 중 가장 중요한 지표인 현금창출 능력 면에서 큰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3분기부터는 카지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 투자의견을 ‘BUY’에 목표주가 1만 9500원으로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우호적인 홀드율을 보이고 있고 여름 성수기 최대 트래픽을 바탕으로 카지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롯데관광개발은 성수기를 중심으로 카지노와 호텔 트래픽 선순환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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