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꽃무늬의 귀환’ 지그재그, 플라워 패턴 관련 아이템 거래액 45배↑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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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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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빈티지한 꽃무늬 유행이 돌아왔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다시 돌아온 플라워 패턴 유행으로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최대 45배 이상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4월 한 달간 지그재그 내 플라워 패턴 검색량이 5배 이상(418%) 크게 증가했다. 플라워, 꽃무늬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도 각각 41%, 60%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측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생활에 억눌렸던 개성이 엔데믹 이후 표출되며 화려한 패턴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초부터 국내외 브랜드에서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신상품을 출시한 것도 영향을 줬다. 할매니얼, 그랜파코어 등 레트로 무드가 더해지며 그 유행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원피스나 스커트 등으로 다소 한정적이었던 플라워 의류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봄여름 상의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4월 한 달 간 플라워 민소매 검색량은 전년 대비 690%, 플라워 티셔츠 검색량은 734% 증가했다.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은 16배(1512%), 45배(4415%) 이상 급증했다. 개성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한 플라워 팬츠도 검색량과 거래액이 각각 528%, 274% 늘었다.
플라워 패턴 트렌드에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도 성장했다. 독특하면서도 힙한 스타일의 플라워 패턴 의류를 판매하는 루루서울은 30대 고객 즐겨찾기가 4월 한 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스토어 전체 거래액도 23% 늘었다.
다양한 종류의 로맨틱한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판매하는 리리앤코는 10대 고객 즐겨찾기가 2배 가까이(96%) 증가하며 스토어 거래액은 32% 성장했다.
지그재그에서는 트렌드에 맞춰 신상품을 빠르게 출시하는 쇼핑몰을 중심으로 다양한 플라워 패턴 아이템을 판매 중이다.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플라워 스커트, 플라워 블라우스부터 플라워 레이어드 레이스 스트랩, 플라워 뷔스티에 등 취향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까지 약 20만개의 플라워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다시 유행하기 시작한 플라워 패턴이 민소매, 뷔스티에, 숏팬츠 등으로 그 종류가 다양해지며 이같은 트렌드가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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