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삼성에스디에스, 클라우드·생성형 AI 수익화 전망..커버리지 개시”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5.21 07:45 | 최종 수정 2024.05.21 07:4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이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클라우드 성장과 생성형 AI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2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21일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에스디에스는 생성형 AI의 수익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고객사의 AI 도입이 실적으로 가시화되면서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실적에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5조4000억원의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활용한 M&A와 주주환원 가능성 역시 잠재적인 상승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의 올해 매출액은 13조5652억원, 영업이익 9063억원을 전망했다. IT서비스 매출액은 6조5785억원, 연간 클라우드 매출액은 2조433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월 개소한 동탄 HPC센터의 가동률은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SAP의 ERP(전사자원관리) 서비스의 클라우드화가 촉발한 국내 클라우드 전환기에 생성형 AI가 더 해져 올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가파른 성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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