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잘팔리네” 하이트진로, 맥주 부문 ‘흑자전환’으로 1분기 실적 선방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5.14 16:15 의견 0

하이트진로가 켈리를 비롯한 맥주 부문의 성장세로 1분기 실적 선방을 보였다(자료=하이트진로)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하이트진로가 켈리를 비롯한 맥주 부문의 성장세로 1분기 실적 선방을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3억 5196만원으로 전년 동기(386억9502만원) 대비 24.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단일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83억 5196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9% 뛰었다. 매출액은 6211억 4936만원으로 전년 동기(6034억7465만원) 대비 2.9% 늘었다.

소주 부문 매출액은 38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같은 부문 영업이익은 387억 903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 줄었다.

맥주 부문 매출액은 1940억 409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같은 부문 영업이익은 34억 7853만원 손실에서 72억 5825만원 흑자전환됐다.

맥주 부문이 흑자로 전환하며 실적 호조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4월 출시된 맥주 신제품 켈리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켈리 출시로 전체 맥주 부문이 성장하고 있으며 마케팅비 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며 "전체적인 시장 규모의 축소로 소주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신제품 진로골드의 출시로 2분기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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