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소기업 디지털 보안 강화 공헌..IBK기업은행과 금융상품 연계 업무협약 체결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5.08 08:59 의견 0
KT가 중소기업 대상 이메일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KT 통신사업본부 명제훈 본부장, IBK 기업고객그룹 임문택 그룹장. (자료=KT)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KT가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 강화에 공헌한다.

KT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IBK기업은행과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지능형위협메일 차단 서비스(AI메일보안 서비스)와 IBK기업은행의 뱅킹 서비스·금융상품을 연계한다. 중소기업 대상 이메일 해킹 피해 예방이 목적이다.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KT AI메일보안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월 3만원대에 최대 47% 할인인 IBK 전용 요금제와 기업은행 금융상품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KT 통신사업본부 명제훈 본부장은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질의 보안 서비스를 IBK기업은행과 나눌 것”이라며 “양사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의식 제고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임문택 그룹장은 “이번 MOU를 통해 당행 기업고객에게 안전한 디지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AI메일보안 서비스는 악성메일 탐지에 AI 분석기술을 접목해 통합메일보안을 제공하는 Cloud 기반 구독형 서비스다.

▲알려진 악성 메일·광고를 차단하는 스팸 보안 ▲APT(지능적이고 지속적인 공격) 위협을 탐지하는 동적 분석 샌드박스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위협을 탐지하는 AI분석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해당 서비스는 KT AI 분석 플랫폼을 통해 분석한 연간 2억건 이상의 이메일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있다. 탐지율은 기존 알려진 위협을 차단하는 시그니처 기반 보안 솔루션보다 최대 22%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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