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실적 상승 효과” 동아쏘시오홀딩스, 1분기 전사 외형 성장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5.02 15:37 의견 0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올라오면서 올해 1분기 외형 성장을 이뤘다(자료=동아쏘시오홀딩스)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올라오면서 올해 1분기 외형 성장을 이뤘다. 일시적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축소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9.3% 증가한 304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으로 5.7% 감소한 15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부문 외형 성장으로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동아제약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한 158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194억원이다. 박카스 사업부문은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563억원,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은 28.4% 증가한 433억원,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5.7% 증가한 522억원으로 나타났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원가율 개선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한 91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7.3%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일본 상업화 제품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와 하반기 글로벌 발매 예정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적자를 끊어냈다.

에스티젠바이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5% 증가한 117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24억원 적자에서 올 1분기 3억원으로 플러스 전환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3월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도 속도를 낸다. 2024년부터 2026년 사업연도 동아쏘시오홀딩스 별도재무제표 영업현금흐름에서 CAPEX를 뺀 잉여현금흐름 기준으로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

기존 분기 배당 정책을 지속 유지하며, 3년간 300억원 이상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식배당 3%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주환원 규모 내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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