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삼성전기, MLCC 믹스 개선이 핵심..목표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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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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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믹스 개선에 의한 연간 실적 증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22일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조3800억원, 영업이익은 178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우호적인 환율 환경 안에서 갤럭시 S24 출하량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했고 MLCC 믹스가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생성형 AI 서버·데이터센터 비중은 미미하지만 워낙에 강한 수요로 인해 믹스 개선에 기여했다는 측면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연중으로 관련 수요가 양호할 것으로 감안하면 MLCC는 믹스 개선 가능성이 열려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삼성전기의 연간 매출액은 9조8400억원, 영업이익은 897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생성형 AI 서버·데이터센터로 인해 1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했던 만큼 연간 눈높이도 상향할 필요가 있다”며 “온디바이스 AI 등으로 인해 패키지기판 부문도 기존에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이익률이 시현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IT 전반적인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종하는 상황이지만 삼성전기는 생성형 AI로 인해 믹스 개선 및 실적 상향 가능성이 열려 있어 연중 추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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