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4 반응 뜨겁다..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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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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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010만 대로 20.8%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은 5010만 대로 17.3%에 그치며 삼성전자와 3.5%로 격차가 벌어졌다. 작년 1분기에 삼성전자가 22.5%, 애플이 20.7% 점유율로 1.8%의 격차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격차는 두 배로 벌어졌다.
애플은 중국에서 반애플 정서라는 악재를 만나며 점유율이 떨어졌다. 중국 정부 기관과 국영 기업에서 업무에 아이폰 사용을 금지하면서 애플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1분기보다 9.6% 줄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이어 샤오미(14.1%), 트랜션(9.9%), 오포(8.7%) 등 중국 제조사들이 3∼5위에 각각 올랐다.
중국 제조사인 샤오미는 4080만대를 출하해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기존 11.4%에서 14.1%로 껑충 뛰었다. 중국 트랜션은 스마트폰 브랜드 ‘테크노’를 앞세워 2805만대를 출하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4.9% 급증했다. 시장 점유율도 5.7%에서 9.9%로 두자릿수에 근접했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AI기능을 필두로 한 갤럭시24가 세계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것이 점유율 증가에 영향을 미친것 같다"고 말했다.
갤럭시AI 기능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갤럭시23까지 확대 됐으며 곧 갤럭시22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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