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한미약품, 호흡기 의약품 성수기 효과 톡톡..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4.15 08:1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북경 한미의 1분기 최대 매출 갱신을 기대하며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가 42만원을 유지했다.

한미약품 본사 (자료=한미약품)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북경 한미는 호흡기계 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아 1분기가 대표적인 성수기다”며 “중국 내 독감 유행으로 호흡기 의약품 수요가 증가해 매출액 1232억원을 달성하고 분기 최대 매출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미약품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YoY) 9.8% 상승한 3966억원, 영업이익은 707억원(+18%, YoY) 달성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부터 의료 대란 여파로 국내 종합병원의 수술과 입원이 축소되고 있으나 경구용 제품 위주의 매출 구성으로 실적에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로수젯은 이장지질혈증 치료제로 유비스트(UBIST) 기준 지난해 1788억원치 처방돼 처방액 2위 품목을 기록했다”며 “올해 로수젯 판매는 19.3% 더 성장해 처방액 1위인 리피토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이상지질혈증 시장 규모가 연평균 11.5% 성장을 이어왔고 고령화와 서구식 식습관으로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복합제 중심으로 시장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복합제 시장 내 1위인 로수젯은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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