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글로벌 시장 성과 기대..올해 해외 시장 게임 출시 준비 중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낙원’ 글로벌 시장 성과 목표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 등 글로벌 시장 출시 준비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나 혼자만 레벨업’ 글로벌 출시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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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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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게임사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력을 높이고 있다.
28일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은 올해 해외 시장에 게임을 출시할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이익을 증대한다는 목적이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와 ‘낙원: LAST PARADISE’ 출시를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루터 슈터 RPG다. 지난해 9월에 2차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다. 낙원: LAST PARADISE는 넥슨 게임 제작사 민트로켓이 개발하는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게임이다. 지난해 11월에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다.
넥슨 관계자는 “기존에 준비하고 있던 게임들 대부분이 해외 시장을 목표로 했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 게 넥슨이 바라보고 있는 이상향이다”라며 “기대작들을 계속 발굴·개발하고 테스트를 거쳐 출시하는 작업이 진행돼 결실이 보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TL)’와 ‘블레이드 & 소울2’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이다. 쓰론 앤 리버티는 다음달 10일 아마존게임즈와의 CBT를 통해 북미·유럽 이용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브레이드 & 소울2는 지난해 12월 중국 판호를 받아 현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국내에서 이룩한 성과를 해외로 확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에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시작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레이븐2’·‘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선보인다. 이 중 다음달 24일 출시되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대만·홍콩·마카오를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1일부터 태국과 캐나다에서 오픈베타를 시작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전세계 동시 출시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가 연간으로 적자였기 때문에 올해 연간 흑자전환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넷마블은) 글로벌 매출 비중이 80%로 올해 상반기 출시하려는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 레벨업은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한국·중국·일본·북미·유럽·동남아 등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유럽 지역 4분기 매출은 78%가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일 온라인 설명회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당시 김택진 대표는 글로벌 고객의 플레이 욕구 변화를 확인하며 정식 출시 전 각 개발 게임들에 대한 수차례 글로벌 CBT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같은 해 3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지난 2022년 누계 실적과 비교하면 68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분기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상황에서 지난해 넷마블 해외 매출은 전체의 83%를 차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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