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스쿨 5기 입교’ KT, 디지털 실무 인재 양성한다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2.21 15:39 의견 0
KT가 온라인으로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 대상 입교식을 진행했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KT가 디지털 인재를 키울 교육 활동을 올해도 이어간다.

KT는 분당사옥에서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DX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하루 8시간씩 6개월 간 집중적인 디지털 역량 교육을 무상으로 받게 된다.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강의를 들으며 1:1 튜터링을 받을 수 있고 코딩 마스터스 연습도 할 수 있다.

에이블스쿨에서는 과제 발굴부터 제안서 작성과 서비스 구현까지 직접 수행하게 된다. 교육 과정에서 KT의 현직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 외에도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

KT는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난 속에서도 수료생들은 300여 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돼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집중적인 AI 교육과 다양한 규모의 실무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트레이닝해커톤 대회에서 KT 에이블스쿨 출신들이 거듭해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디지털 신기술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충림 KT 인재실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는 KT 에이블스쿨이 대한민국 ICT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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