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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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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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최정화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경총은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열고 손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경총을 이끌어온 손 회장은 노조법 저지와 최저임금 안정화에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원사들은 올해 총선과 노동시장 개선이 중요한 만큼 손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손 회장은 올해 근로시간 유연화와 임금제도 합리화 등 노동시장 선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총은 노동개혁추진단을 구성해 불합리한 노동관행을 개선하고 노사간 힘의 균형회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중대재해지원센터도 신설해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맞는 고용여건도 조성한다. 또 기업규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기업친화적 경영 환경도 조성한다.
이동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비상근부회장 22명과 감사 등 임원도 재선임됐다. 비상근부회장에는 차동석 LG화학 사장이 비상근부회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쿠팡과 유한양양, 동아ST, 한온시스템, GS에코메탈, 신송홀딩스, 엔케이, 유한크로락스,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날코리아 등 기업 9곳과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등 10곳이 신규 가입했다. 현재 경총 회원사는 전국 4250여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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