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GS건설, 향후 상승 잠재력 높아..목표가 상향”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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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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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대신증권은 GS건설에 대해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았지만 향후 상황 개선에 따른 상승 잠재력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7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렸다.
20일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GS건설의) 안정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수익성 안정화 확인, 유동성 확보(선수금 수령·자산유동화), 금리 인하 및 부동산 정책 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아직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아 추가 목표주가 상향은 유보하나 향후 상승 잠재력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1일 영업정지 9개월(국토교통부 8개월·서울시 1개월) 처분에 대해 공시했다. 현재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 소송에 들어간 상태다.
이 연구원은 가처분 인용 시 당장의 수주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고 과거 사례를 고려할 경우 1년 이상 기간 소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GS건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매출액은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93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 부문은 3분기에 이어 기존 현장의 원가 재점검 과정에서 예정원가율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적자전환했다”며 “인프라 부문에서도 해외 현장에서 일회성 비용 발생 영향으로 적자가 발생해 선제적·보수적 비용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기존 주택 현장 원가 재점검이 대부분 완료됐다”며 “남은 현장의 실행 원가는 하락 조정될 것을 감안하면 주택 부문 원가율은 점차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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