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대동, 올해 로봇주로서 본격적 리레이팅..커버리지 개시”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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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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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유안타증권은 대동에 대해 올해 로봇주로서 본격적인 주가 리레이팅이 작용할 전망이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2일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대동은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기존 주력제품 중소형 트랙터 지배력을 강화하면서도 중대형 제품군 판매를 늘리고 성장했다”며 “북미 시장서 안정적 점유율 확보에 힘입어 유럽 시장 확대도 나서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북미 중대형 트랙터 수출은 394억원으로 전년 대비 58.9% 급증했고 같은 기간 유럽 매출액은 627억원으로 전년대비 38.1% 늘었다.
손 연구원은 “중대형 트랙터로의 중심축 변화는 ASP 상향과 더불어 매출 및 수익성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지난해 12월에 공시한 튀르키예 3500억원 규모 트랙터 공급계약은 유럽 매출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대동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7773억원, 영업이익은 1288억원을 전망했다. 공격적인 북미 중대형 트랙터 판매 증가와 유럽 지역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안타증권은 대동이 자율주행·작업 및 정밀농업 기술 개발에 따른 ‘온디바이스AI’ 관련주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동은 2020년 인텔과 엣지 컴퓨팅 기반 정밀농업 기술과 자율주행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10월 자율주행 3단계 자율주행 트랙터를 출시했다. 현재 4단계 완전자율주행 트랙터에 적용될 클라우드AI 및 엣지 컴퓨팅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손 연구원은 “비농업용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로봇모어, 자율운반 로봇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중”이라며 “지난해 12월 포스코와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공급계약 체결하며 로봇 사업 성장성을 확인했고 올해부터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과 로봇모어 출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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