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ESG 실천을 위한 각사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기억하기 쉽고, 알기 쉽게 접근하기 위해 ‘이승기’라 불리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 책임 이행 현장의 보폭을 따라가본다. <편집자주>
■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리따운 물품나눔’으로 48억 원 규모 물품 기탁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은 2023년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통해 48억 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라네즈, 에스트라, 려,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13개 브랜드가 참여해 소비자가 기준 48억 원 상당의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 3000여 곳에 전달했다.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마련한 물품 지원 활동이다. 2005년 ‘사랑의 물품나눔’이라는 이름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200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규모를 확대했다.
매년 전국의 여성, 노인, 아동, 장애인 등 관련 사회복지시설 3천여 곳에 40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5년 이후 올해까지 누계 943억 원 규모의 물품을 전국 41만 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아리따운 물품나눔 관련 상세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지원안내’ 게시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BYN블랙야크그룹, 올해도 환경 & 사람 위한 사회공헌 이어가
BYN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환경과 사람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블랙야크 클린봉사단이 참여 중인 해양 환경 보호단체 성난고래클럽(Angry Whales Club)의 ‘성난 고래의 노래’ 프로젝트가 있다.
‘성난 고래의 노래’는 해양 오염으로 인해 화가 난 고래의 심경을 대변하여 만들어진 성난고래클럽의 프로젝트로, 클린봉사단은 줍깅 캠페인, 환경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일대에서 산불피해 지역 산림복원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BYN블랙야크그룹은 출범 10주년을 맞은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재단법인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과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BYN블랙야크그룹 임직원은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함께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구룡마을은 서울 강남에 몇 남지 않은 판자촌 중 하나로, 월동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이외에도 베이비박스 영유아,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등 사람과 사회의 안녕을 위한 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또, 올해 선발된 블랙야크청년셰르파 8기와 함께 환경 정화 활동도 정기적으로 전개 중이다. BYN 임직원과 함께 ‘담배꽁초 ZERO 캠페인’을 서울 양재동에서 진행하는가 하면, 인천 주문도와 덕적도 그리고 소이작도에서 섬 지역 정화 활동 ‘GREEN YAK X 섬티아고’를 진행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약 4년 동안 누적 2만 8800kg에 달하는 해양 폐기물을 수거했다.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 역시 BYN특기장학생, 도서 지역 성적 우수 학생 장학금, 산악인 자녀 장학금 등 중장기적 장학 사업을 전개하며 우수한 인재 발굴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오고 있다.
특히, 블랙야크 스포츠클라이밍팀 이도현 선수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BYN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최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BYN특기장학생 노희주 선수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여자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강태선 회장은 “BYN블랙야크그룹은 건강한 환경과 사회, 사람이 공존하고 가치 있는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협업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룹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더 많은 이들이 존중과 믿음 속에서 나누며 살아가고, 더 나아가 도전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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