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솔루엠, 내년에도 꺾이지 않는 성장..목표가↑”

윤성균 기자 승인 2023.11.22 07:4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키움증권은 솔루엠에 대해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렸다.

22일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솔루엠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크게 성장했다”며 “상반기 실적 성장을 이끈 전자가격표시기(ESL) 부문 외에도 생산 자동화 및 비용 관리를 통한 전자 부품 부문 수익성도 3분기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솔루엠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612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전망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582억원, 내년 영업이익으로 174억원을 전망했다.

단기 실적 모멘텀은 부재하나 견조한 ESL 부문 수주 잔고와 전 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세에 따라 내년 성장에 주목이 필요하다는 것이 키움증권의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 가파른 ESL 부문 성장으로 피크 아웃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여전히 낮은 리테일 시장 내 ESL 침투율과 ESL 시장 내에 높아지고 있는 입지에 주목한다”며 “파워 모듈 부문은 서버용 파워 모듈과 전기차(EV) 고속 충전기 파워 모듈을 통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납품 일정에 따른 단기 실적 모멘텀 부재 등의 영향으로 동사 주가는 견조한 실적 추이에도 불구하고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며 “본격화되는 파워 모듈의 전방 산업 확대와 ESL 부문의 성장성을 감안할 시 저평가 국면에 위치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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