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3 ‘성료’

김명신 기자 승인 2023.11.06 06:56 의견 0
(사진=컴투스)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3(이하 SWC2023)’ 월드 파이널에서 중국의 'LEST'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최초로 세계 챔피언 자리에 두 번이나 오르게 됐다고 6일 밝혔다.

4일 개최된 SWC2023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만큼 8강부터 불꽃 튀기는 승부가 계속됐다. 8강에서는 'DILIGENT-YC'와 'LEST', 'TRUEWHALE'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승리를 차지했고, 'PINKROID'도 3 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4강행 열차에 합류했다. 이후 'LEST'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DILIGENT-YC'를, 'TRUEWHALE'이 유럽의 강호 'PINKROID'를 3 대 1로 꺾어내면서 미국 대 중국의 구도를 형성했다.

마지막 경기는 결승전 답게 매 세트 아슬아슬한 차이로 승부가 결정될 만큼 두 선수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에선 'LEST'의 빛 속성 웅묘무사가 적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버텨내며 승리를 가져갔으며, 2세트에선 'TRUEWHALE'의 물 속성 드루이드가 크게 활약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딱 한 턴 차이의 승부가 펼쳐졌다. 3세트에선 'LEST'의 빛 속성 요괴무사가 마지막 순간에 상대 불 속성 오라클을 공격하는데 성공하며 먼저 매치 포인트를 따냈으며, 4세트에선 불 속성 비스트라이더가 'TRUEWHALE'의 바람 속성 슬레이어와 불 속성 사막여왕의 협공을 버텨내며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최종 우승자 'LEST'에게는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500만원)와 'SWC2023' 우승 트로피가 수여됐다.

SWC는 2017년부터 올해로 7회째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다.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 간 예선과 지역컵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월드 파이널을 통해 세계 최강자를 선발하고 올해 축제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