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들고 나가면 알아서 결제"..이마트24·GS25 등 AI편의점 '진화'

이정화 기자 승인 2023.10.27 10:21 의견 0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이 최근 '네이버 출입증'으로 입장과 자동결제가 가능해지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료=이마트24)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고객이 상품을 들고나오면 알아서 결제되는 인공지능(AI) 편의점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은 '네이버 출입증'으로 입장과 자동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이 직접 바코드를 찍는 셀프 계산 무인 편의점과 달리 물건을 골라서 출구로 나오면 입장할 때 등록된 결제 수단으로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AI 카메라가 고객의 행동을 파악하고 상품 이미지 정보와 선반에 설치된 무게 센서 정보 등을 더해 계산된다.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에 입장하려면 신용카드·체크카드 인증이나 QR 코드 인증을 해야 했는데 여기에 네이버 출입증이 추가됐다.

네이버 앱에서 출입증을 선택 후 QR코드를 찍고 편의점에 들어가면 되고 상품을 들고나오면 네이버 출입증에 미리 등록된 신용·체크카드로 자동 결제가 진행된다.

GS25도 지난 5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AI 편의점을 개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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