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회복중..상승률 강남권 16%>서울 11%>전국 4.4%
최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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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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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최경환 기자] 올 들어 7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작년 하락분의 절반가량을 회복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누적 11.17%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22.22%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지역 해제와 금리 동결 등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직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는 상승 거래가 늘고 있다.
특히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올해 7월까지 15.86% 상승해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서울 이외 지역도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올랐지만, 오름폭은 서울보다 낮다.
지난해 17.15% 하락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올해 7월까지 누적 4.4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22.52% 떨어진 가운데 7월까지 누적 6.13% 상승했고 작년에 22.99% 하락한 인천은 7월까지 4.20% 상승했다.
올해 2월부터 실거래가가 상승 전환한 세종시는 작년에 실거래가지수가 23.06% 하락했는데, 올해는 7월까지 9.7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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