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LG화학, 3분기 실적 선방 전망되지만..목표가 하향”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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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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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유안타증권이 LG화학에 대해 지난해 1분기 부터 올 상반기까지 감익이 이어졌지만 3분기 예상외 실적 선방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90만원에서 80만원으로 낮췄다.
26일 황규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8003억원으로 견조할 전망”이라며 “첨단소재는 줄어들지만 기초소재 및 배터리 증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LG화학의 첨단소재 부문 예상 이익은 822억원, 기초소재는 682억원, 배터리는 6697억원을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배터리부문의 경우 판매량은 소폭 줄었지만 원재료인 양극재 등 가격 인하 효과로 하이싱글(높은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재무부담을 고려해 LG화학의 적정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소폭 낮췄다. 하지만 주가 순자산 배율 1.2배로 바닥권에 근접했고 내년 양극재 외형성장을 감안하면 매수에 나설만 하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본사 설비투자 규모 4조원과 배당액 8000억원 등에 비해 영업활동 현금창출 규모는 2조3000억원에 그쳐 2조~3조원 외부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며 “양극재 부문은 내년 50%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 생산캐파가 올해 10만톤에서 내년 16만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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