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고객사 확보로 가파른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KB증권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6.08 07:5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신규 고객사 확보로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KB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030년까지 평균 가동률과 영업이익률 전망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8일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 2일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체결 공시를 통해 신규 고객사와의 2차전지용 분리막 장기 공급계약을 발표했다”며 “공급처 다변화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수요 증가로 가동률 공백 해소가 예상됨에 따라 가파른 실적 개선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 5월 3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춤법(IRA)로 중국 분리막 업체들의 우려집단 분류 및 이에 따른 반사 수요가 예상된다’고 코멘트를 한 바 있다”며 “실제로 미주 중심의 완성차 업체들이 분리막의 탈중국 및 공급선 다변화를 꾀함에 따라 국내 분리막 업체들에 대한 러브콜이 지속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KB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738억원, 영업적자 36억원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사업(FCW)은 시장 개화 지연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력 사업인 분리막은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면서 “특히 주요 고객사향 수요 증가 영향으로 분리막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사업을 포함한 전사 기준 흑자전환 시점은 3분기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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