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순 키움증권 사장, 김익래 회장 지분매각에 “공교로운 우연일 뿐” 일축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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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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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다우데이타 지분 매각과 관련 “공교로운 우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황 사장은 28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증권업계 시장 현안 소통 회의’에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를 통한 매물 출회로 8개 종목의 폭락사태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을 폭락 이틀 전 처분해 의혹을 사고 있다. 금융당국은 김 회장의 매매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사태 이틀째인 25일부터 다우데이타를 비롯한 8개 종목을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가능 종목에서 제외했다. 위탁증거금도 100% 징수로 상향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황 사장은 이번 사태 관련 의혹들에 대해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매각 시점이) 우연이고 공교로운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지분 매각이 승계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을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건 회장님 관련 사안이라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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