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매일 쏟아지는 식음료 신제품 소식을 풍성하게 담아 '오늘의 먹거리' 코너를 기획했다. 오늘의 입맛과 나만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한다. -편집자-
■ "아이스크림도 제로 시대"..롯데웰푸드 무설탕 빙과 3종 출시
롯데웰푸드가 ‘제로’(ZERO) 브랜드를 통해 ‘제로슈거’ 빙과 시장의 입지를 다진다.
롯데웰푸드는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등 3종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과자 시장에 이어 아이스크림 시장에도 설탕 제로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이는 건강 관리와 동시에 즐거움도 놓치지 않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또 다가오는 빙과 여름 성수기에 앞서 롯데웰푸드는 ‘제로’ 브랜드 총 8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존 운영되던 ‘제로’ 브랜드는 과자류 4종(제로 초콜릿칩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과 빙과류 1종(제로 아이스초코바)이다.
제로 빙과류는 과하게 달지 않아 뒷맛이 깔끔한 단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로 밀크 모나카’는 우유맛 아이스크림과 통단팥 앙금을 과자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제로 밀크 소프트콘’은 콘 과자와 함께 우유맛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는 작은 크기의 간편한 소포장 형태로 바삭한 초콜릿 코팅 안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다.
‘제로’는 브랜드 론칭에 앞서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1년여의 연구 기간을 둘 정도로 공을 들이는 브랜드다. 이번 출시한 신제품 또한 설탕과 당류를 빼고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소비자 사전 조사 및 맛 테스트 등의 철저하고 다양한 검증 단계를 거쳤다.
‘제로’는 올해 들어서도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부터 ‘제로’ 브랜드의 라인업 확대를 통해 2023년 매출액은 약 500억으로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SPC 던킨, 애플페이 결제 기념 ‘애플파이’ 도넛 2종 출시
SPC 비알코리아 던킨은 새로운 결제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애플파이’ 도넛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애플파이 필드 도넛’과 ‘애플파이’ 2종이다. 애플파이의 한글 초성 ‘ㅇㅍㅍㅇ’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결제 서비스를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신선함과 재미를 더했다.
‘애플파이 필드 도넛’은 던킨의 대표 도넛인 필드 도넛에 애플 잼과 애플 다이스를 넣어 부드러운 식감의 애플 시나몬 필링을 채운 애플파이 콘셉트의 도넛이다. ‘애플파이’는 파이 반죽에 애플 시나몬 필링을 채운 후 토핑한 도넛이다.
‘애플파이 필드 도넛’은 던킨 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애플파이’는 일부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던킨 전 매장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애플페이(Apple Pay) 결제가 가능하다.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하고 해피포인트 멤버십을 연동하면애플페이 결제 시 해피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최근 새로운 결제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애플파이 신제품과 한글 초성 ‘ㅇㅍㅍㅇ’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동원F&B, 이탈리아 정통 자연치즈 ‘덴마크 리코타 레몬’ 출시
동원F&B는 이탈리아 정통 방식으로 만든 ‘덴마크 리코타 레몬’을 출시하고 자연치즈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덴마크 리코타 레몬’은 우유를 끓일 때 나오는 유청(탈지유)을 한 번 더 끓여내 만든 이탈리아 정통 자연치즈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100% 국산 원유(원료 원유 기준)로 만들어 신선하며, 식감이 부드러워 샐러드 재료로 활용하거나 빵에 발라 먹기 좋다.
동원F&B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crispy fresh)’와 협업하고 ‘덴마크 리코타 레몬’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인다. ‘슈림프&레몬리코타볼’은 신선한 샐러드 위에 상큼한 리코타 레몬 치즈와 매콤한 새우를 풍성하게 올려 건강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 다양화되면서 국내 치즈 시장은 슬라이스 형태의 가공치즈 중심에서 리코타, 부라타 치즈 등 프리미엄 자연치즈로 수요가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더 다양한 자연치즈 제품군을 선보여 국내 치즈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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