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외출할 때마다 바르는 화장품, 입고 신는 일상 패션이 고민된다면, '데일리 패션&뷰티' 코너를 주목하자. -편집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세계적인 하이엔드 뷰티 브랜드 ‘시슬리’가 자사의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에 입점한다. [자료=컬리]

■ 뷰티컬리, 하이엔드 뷰티 브랜드 ‘시슬리’ 입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세계적인 하이엔드 뷰티 브랜드 ‘시슬리’가 자사의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에 입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슬리는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탄생한 하이엔드 브랜드다. 원료의 재배지, 수확 시기, 추출 기법까지 검증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초고가임에도 최고의 재료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바탕으로,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 브랜드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뷰티컬리가 이번에 론칭하는 시슬리 제품은 총 28종이다. 이 중 에뮐씨옹 에꼴로지끄 어드밴스드 포뮬라는 시슬리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백화점 뷰티 코너에서도 높은 판매 순위를 자랑하며 럭셔리 브랜드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휘또-블랑 르 쿠션도 최근 판매량이 증가한 시슬리의 대표 상품 중 하나다.

'헤어 리추얼 바이 시슬리' 라인 등 요즘 뷰티컬리 플랫폼에서 판매량이 부쩍 늘고 있는 프리미엄 헤어케어 제품들도 있다.

뷰티컬리는 올 1분기(1월~3월) 럭셔리 뷰티 브랜드 판매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8배나 늘어날 만큼, 럭셔리 뷰티 브랜드와 결이 맞는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뷰티컬리에 입점한 '라 메르', '달팡' 등의 고가 에스테틱 브랜드들 모두 높은 판매량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컬리의 김새아 뷰티MD팀장은 “시슬리의 뷰티컬리 입점은 온라인 뷰티 커머스 시장에서 갖는 의미가 크다"며 "최고급 뷰티 브랜드 소비자들도 뷰티컬리를 통해 안심하고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토털 슈즈 브랜드 ‘탐스’(TOMS)가 2023 SS 콜렉션을 소개하는 ‘탐스러운 나’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료=LF]

■ “올 여름 ‘에스파드류 슬립온’ 뜬다”..LF, ‘탐스러운 나’ 캠페인 전개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토털 슈즈 브랜드 ‘탐스’(TOMS)가 2023 SS 콜렉션을 소개하는 ‘탐스러운 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4월 말까지 전개하는 ‘탐스러운 나’ 캠페인에서는 ‘슬립온’의 대명사라 불리는 탐스 ‘알파가타(ALPARGATA)’ 라인의 다양한 컬러부터, 간절기 시즌마다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에스파드류(밑창은 황마·대마, 발등은 면·캔버스로 제작한 가벼운 신발)’ 스타일의 ‘알파가타 로프’ 라인, 이번 여름 새롭게 인기를 모을 플랫폼(굽이 높은) 스타일의 ‘발렌시아’ 라인 등을 소개한다.

특히 최근 주요 명품 브랜드에서 SS 시즌 에스파드류 제품들을 다양하게 내놓으면서 캐주얼하고 스포티하게 신을 수 있는 에스파드류 스타일의 슬립온이 여름까지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탐스는 이번 시즌 패션 트렌드인 ‘데님’ 소재부터 굽이 있는 ‘플랫폼’ 스타일까지 최근 트렌드를 접목한 에스파드류 신상품을 내놨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한 ‘탐스러운 나’ 캠페인과 간절기 시즌 영향으로 지난 3월 한 달 LF몰 내 탐스 판매량은 매주 평균 65%씩 신장 했다. 그 중에서도 ‘에스파드류’ 제품은 3월 첫 주 대비 마지막 주 매출이 2배(100%) 급증했다.

LF의 풋웨어(Footwear) 사업부 관계자는 “’착한 신발’을 이끌던 탐스가 기존 고객들에게는 향수와 추억을, Z세대에게는 힙한 브랜드로 인지되게끔 새 시즌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특히 이번 시즌에는 ‘데님’ 소재나 굽 있는 ‘플랫폼’ 스타일의 에스파드류 슬립온이 여름 패션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