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유럽 판매 10주년 맞아..글로벌 누적 처방액 12조원 돌파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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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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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사가 판매 중인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가 글로벌 누적 처방액 12조원, 누적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를 기준으로 2013년부터 2022년 3분기까지 약 10년 동안 램시마가 전세계에서 11조9267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했으며 작년 말을 기점으로는 1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 램시마 매출이 처음 발생한 2013년부터 작년까지 10년 간 글로벌 누적 매출액은 5조1631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이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는 의약품 가운데 단일 품목으로 글로벌 누적 처방액 12조원, 누적 매출 5조원을 넘긴 제품은 램시마가 처음이다.
램시마의 처방 확대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미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전역에 램시마가 공급되고 있고 최근에도 신규 지역에서 판매 허가가 이뤄지는 등 시장 확대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더불어 의료 현장에서 매년 1조원이 넘는 처방액을 기록 중인 램시마는 리얼월드데이터(Real-world data)가 꾸준히 쌓이면서 제품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의료진 및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글로벌 누적 처방액 12조원이 갖는 의미는 램시마가 세계 전역에서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일상으로의 복귀를 가능하게 해준 선물 같은 치료제로서 오랫동안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남미 지역을 비롯해 2024년에는 미국에서 램시마SC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판매 지역 확대를 통한 램시마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면서 “램시마가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의 또 다른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면서 누적 처방액 20조원 돌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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