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비상장 자회사 가치 주목..매수 유지-IBK투자증권

윤성균 승인 2023.03.20 07:4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IBK투자증권은 LS가 비상장 자회사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20일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LS MnM(옛 LS니꼬동제련) 보유 지분을 50%에서 100%로 전환했고 4분기부터 지분법대상에서 연결 종속대상으로 지주 연결 실적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며 “전기동, 귀금속, 기타로 매출에서 각각의 비중은 67%, 30%, 3%로 완전 자회사가 된 후 기타 부문에서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PSA)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LS의 주력 자회사 LS전선 수주 잔고는 상반기 중 신축 중인 동해 해저케이블 생산라인이 추가되면 하반기에 3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LS엠트론은 올해 트랙터 사업의 호조로 좋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LS일렉트릭(LS ELECTRIC)은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초고압전력선의 수주 증가가 다음 발주시장에서 더 높은 경쟁력으로 작용해 수주가 계속 늘어나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한 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가 모두 비상장”이라며 “완전 자회사가 된 LS MnM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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