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의약 난임치료 남성까지 확대 지원

난임부부 250명 선착순 모집..올해부터 남성까지 지원 확대
한약치료·사후관리 총 6개월간 체질·건강 상태에 맞는 한방치료 가능

김선근 기자 승인 2023.01.31 17:36 의견 0
인천시청 전경. [자료=인천시청]

[한국정경신문(인천)=김선근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난임부부의 자연임신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실시하고 있는 한의약을 이용한 난임치료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난임부부의 남성까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시는 인천광역시 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한방 의료기관을 모집·선정절차를 거쳐 78개소를 지정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난임부부여야 한다. 단, 한방난임치료 기간 동안에는 양방난임 시술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타 한방난임사업도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난임치료 지원대상자는 원하는 지정 한방 의료기관을 선택해 한약치료 3개월, 사후관리 3개월 등 총 6개월간 본인의 체질·건강 상태에 맞는 한방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달 30일부터 난임부부 2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서 및 난임진단서 등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관할 군·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확대를 통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소중한 아이를 건강하게 품에 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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