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판' 레스토랑의 송이버섯 요리. (자료=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 호텔로서 한국의 지역 특성을 담은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산지 직송 식재료·지역 농가와 협업하여 공수한 식재료 등 한국 식재료를 이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미식 골목 '322 소월로'에 자리한 '테판' 레스토랑은 가을 제철 송이버섯을 이용한 '송이버섯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주재료인 송이버섯은 강원도 양양의 송이버섯 산지에서 공수한 최고급 송이버섯으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테판' 레스토랑은 송이버섯의 쫄깃한 식감과 깊은 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5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송이버섯 만두,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구운 송이버섯, 도톰한 옥돔에 송이버섯을 곁들인 '옥돔 빠삐요뜨', 송이버섯과 함께 구운 드라이 에이징 한우 스테이크, 불고기 양념 한우와 송이버섯이 들어간 볶음밥, 마무리 디저트로는 무화과 팬케이크가 코스에 포함된다.
특히 생선, 각종 재료를 종이로 감싸 오븐에 굽는 프랑스식 요리법 '빠삐요뜨'를 철판 위에서 구현한 '옥돔 빠삐요뜨' 요리는 고객의 눈까지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옥돔 빠삐요뜨'는 종이 대신 고온에서도 녹지 않는 특수 필름 안에 옥돔, 송이버섯, 화이트 와인, 각종 야채를 넣고 묶은 뒤 철판 위에서 끓여 완성한다.
송이버섯 프로모션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레스토랑은 오후 12시부터 2시30분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 농가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를 이용한 요리도 선보인다. 호텔의 베이커리 '델리'에서는 지역 농가 '영준 목장'에서 생산한 크림치즈로 만든 '블루베리 치즈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영준 목장'은 충북 청원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장에서 치즈를 생산하며 직접 키우는 젖소의 당일 생산한 원유만을 이용한다. '영준 목장'의 치즈는 가족, 주변 지인들과 나눠 먹기 위해 만들다가 입소문이 나 상품으로 출시됐다. 델리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