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실적 개선폭 업종내 두각”..목표가↑-이베스트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1.26 07:5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실적 개선 폭이 유통업종 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26일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GS리테일의 K-IFRS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2조837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2.5% 증가한 542억원을 예상해 기존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편의점 부분은 통합 앱 출시로 관련 개발 용역비 등의 절감 효과로 약 3.5% 수준의 기존점 신장이 전망된다.

슈퍼마켓은 내식 수요 증가에 따라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10~11월 기존점 신장률이 각각 4%, 6%로 추정된다.

호텔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투숙률이 상승했다.

오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지난해 상반기 이후 이커머스 및 신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선회했다”며 “3분기 적자폭을 축소시키며 체력을 증명했다”고 평했다.

이베트스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올해 영업이익으로 전년대비 59.5% 증가한 3452억원을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편의점의 외식 수요 흡수와 더불어 개발용역비 등 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슈퍼마켓 또한 가맹점 위주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함께 내식 수요 증가 수혜가 긍정적”이라며 “이커머스를 비롯해 그동안 부진했던 신사업 부문은 수익성 집중으로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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