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뱅크, 2022년 4분기 실사보고서 공개..고객 예치 수량 100% 초과 보유

이상훈 기자 승인 2023.01.16 09:48 의견 0
[자료=디에이그라운드]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크립토 자산관리 및 투자 서비스 ‘샌드뱅크’ 운영사 디에이그라운드(이하 샌드뱅크)가 2022년 3분기에 이어 ‘4분기 가상자산 실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샌드뱅크가 보유한 가상자산 수량이 고객 예치 수량과 고객에게 지급할 약정 수익을 합친 것보다 많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실사도 외부감사인인 창천 회계법인에서 맡았으며, 4분기 가상자산 예치금을 대상으로 12월 30일에 실시됐다. 실사는 외부감사인이 내부 전산시스템에 저장된 고객 예치 가상자산 수량과 샌드뱅크 내부 월렛, 외부 플랫폼, 타 협력 운용사에 보관한 가상자산 수량을 총체적으로 비교하고 일치 여부를 검토하여 이뤄졌다.

실사 결과 샌드뱅크는 총 4종의 가상자산(BTC, ETH, XRP, USDT)을 보유하고 있으며, 4종 모두 고객 예치 수량 대비 100%를 초과하는 가상자산 수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샌드뱅크 이현명 CEO는 “FTX 사태 이후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샌드뱅크는 무엇보다도 고객과의 신뢰를 우선시하고 있다”며 “2023년에도 분기별 정기 실사를 통해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공개하여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샌드뱅크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투자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기반 핀테크 서비스다.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며 수익을 낼 수 있는 알고리듬 기반 자동 트레이딩 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자산관리 서비스 ‘쌤즈(SAMS)’는 샌드뱅크 앱 내에서 투자와 자산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외 거래소뿐만 아니라 개인 지갑까지 연결하여 사용자의 모든 가상자산을 한 곳에서 간편히 관리할 수 있다. 샌드뱅크는 ‘쌤즈’의 고객군 확대를 통해 크립토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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