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세트와 택배박스 한번에"..아영FBC, 친환경 ‘올페이퍼 박스' 도입

김제영 기자 승인 2023.01.12 16:39 의견 0
아영FBC는 올 명절 선물부터 와인 선물세트와 택배 박스를 합친 ‘올페이퍼 박스'를 도입한다. [자료=아영FBC]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아영FBC가 친환경 시대를 맞아 100% 종이소재만 사용한 선물박스를 선보인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올 명절 선물부터 와인 선물세트와 택배 박스를 합친 ‘올페이퍼 박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페이퍼 박스'는 플라스틱 소재의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제작해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는데 동참했다. 특히 선물세트와 택배박스를 통합해 기존 선물세트 제작, 포장, 공기 팩 주입, 택배포장에 필요한 여러 단계를 단순화했다. 판매 현장에서도 선물배송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배송과정의 와인파손을 방지하고자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재의 보완재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올페이퍼 박스는 도입 전 수차례 택배 발송 테스트, 건물 2층 높이에서의 낙하 테스트를 통과해 파손의 염려를 없앴다.

올 페이퍼 박스는 접이식 형태로 각각 1본입과 2본입으로 제작했다. 겉면은 내구성을 강하게 하기 위해 일반 택배 박스보다 튼튼하고 선물용으로 손색 없도록 고급스러운 재질을 사용했다. 박스 상단에는 택배 송장을 붙일 수 있도록 했다.

아영FBC 관계자는 “와인 택배배송은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로 된 완충재(뽁뽁이)와 공기 주입식 비닐 팩사용이 반드시 필요했다. 플라스틱 포장재와 종이 케이스 분리배출이 필요 없는 ‘올 페이퍼 박스’는 오직 종이소재만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플라스틱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페이퍼 박스 도입은 매장의 선물배송 관련업무를 단순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접이식으로 되어있어 선물박스 보관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효율적인 매장공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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