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아마존프라임비디오서 인기 급상승..K드라마 '더글로리'·'아일랜드'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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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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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2023년 시작과 동시에 한국 드라마(K-드라마)가 다시금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스트리밍되기 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와 아마존의 OTT 플랫폼인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해외에 공개되고 있는 '아일랜드'가 그 주인공이다.
온라인 콘텐츠 순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1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네수엘라 등 10개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을 겪은 주인공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가해자들을 향해 복수하는 내용을 담았다. '더 글로리'의 스토리는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첫 복수극일 뿐만 아니라 첫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드라마여서 스트리밍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또한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던 배우 송혜교가 주인공 '문동은'을 맡아 열연했다.
'더 글로리'는 지난달 30일 넷플릭스에 1~8부가 동시에 올라왔다. 총 16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파트2'에 해당하는 9~16부를 오는 3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국산 OTT인 티빙에서는 김남길이 주연을 맡은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가 지난달 30일부터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아일랜드는 국내 인기 만화가 콤비인 윤인완과 양경일의 동명 작품을 드라마로 옮긴 작품이다.
악을 가두는 장소로 사용됐던 제주도를 배경으로 수쳔 년간 홀로 악과 싸워온 반(김남길 분)과 바티칸 최연소 사제 요한(차은우 분)이 액션을 선보인다. 국내 드라마로서는 수준급인 특수효과와 대표 꽃미남 배우 두 명이 주연을 맡아 시종일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아일랜드는 국내에서 티빙을 통해 스트리밍되지만 해외에서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해외로 서비스된다.
아일랜드 또한 플릭스패트롤의 통계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태국, 베트남 등 5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캄보디아,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탄자니아, 우간다에서는 2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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