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우리금융 매각설에 주가 출렁..거래소 ‘조회공시’ 요구

윤성균 기자 승인 2022.12.27 11:24 의견 0
우리금융지주와 유안타증권 본사 전경 [자료=각사]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유안타증권 매각설에 관련 주가가 요동쳤다. 양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지만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일부 매체가 유안타그룹이 유안타증권을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하기 위해 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매각가는 1조2000억원 수준으로 빠르면 내년 초 매각이 성사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그러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유안타증권은 개장 초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장 중 전 거래일보다 20.93% 급등한 2975원까지 치솟았다. 우선주인 유안타증권우는 가격제한폭인 3315원까지 올라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유안타증권과 우리금융지주 양측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한국거래소는 유안타증권과 우리금융에 매각설과 관련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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