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가을 패션 수요 급증..작년 동기 대비 9배 늘어”

김준혁 기자 승인 2022.09.23 08:15 의견 0
[자료=G마켓]

[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가을 패션을 잡아라.”

패션가에 가을 패션 수요가 늘고 있다.

23일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9월 들어(9/1~9/21)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다양한 가을철 패션 잡화의 판매가 최대 9배 급증했다.

간절기 필수 아이템인 니트가 822% 만큼 더 팔렸다. 가디건은 198% 더 많이 팔렸다. 긴팔 티셔츠(145%), 맨투맨/후드티(356%), 자켓(32%), 트렌치코트(86%) 등 가을철 입기 좋은 의류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에는 팬데믹으로 야외활동이 없었지만 올해는 엔데믹으로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난데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또한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꾸미는 이른바 ‘꾸꾸’(꾸미고 꾸민) 트렌드가 대세로 떠오른 것도 가을 나들이 패션 수요 증가에 한몫했다.

남성은 주로 아우터를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이너웨어를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남성의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무스탕/가죽자켓(219%), 데님자켓(262%), 블루종/항공점퍼(626%) 등 아우터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마틴화/웰트화(61%), 슬립온(458%) 등의 신발도 많이 구매했다. 또한 화려함을 더할 수 있는 캐주얼타이(462%), 보타이(110%) 및 포켓치프(166%)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성은 레이스/프릴 블라우스(146%), 니트 원피스(72%), 니트 티셔츠(390%), 루즈핏 셔츠(57%) 등의 이너웨어를 선호했다. 와이드/배기/카고 팬츠(46%), 데님 팬츠(32%)등의 하의도 잘 팔렸다. 울머플러(53%), 숄/망토(74%) 등의 패션잡화와 함께 펌프스(83%), 로퍼(46%), 롱부츠(50%), 가보시힐(31%) 등의 신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 내달 2일까지 ‘패션·뷰티 F/W 신상공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패션관 ▲트렌드패션관 ▲뷰티관 등 총 3개관으로 나눠 각 카테고리별 대표 인기 상품을 소개한다. 유명 패션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F/W 패션템 라방도 눈 여겨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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