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말레이 청정 수소사업 협력..삼성엔지니어링·포스코홀딩스와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9.08 09:29 의견 0
지난 7일 (앞줄 왼쪽부터)SEDC에너지 로버트 하딘 사장, 사라왁 전력청 사르비니 수하일리 청장,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부사장, 삼성엔지니어링 정주성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롯데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가 말레이시아 청정 수소 사업에 협력한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와 사라왁전력청과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사업을 위한 900MW(메가와트) 규모의 수력기반 재생 전력공급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900M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H2biscus' 프로젝트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방안을 공동 연구하고 변전소, 송전선 등 인프라 설비 준비 사항도 점검하기로 했다.

또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타당성조사를 연내 마무리하고 오는 2027년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는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참여사들의 노력과 현지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사업역량과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해외 생산기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방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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