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비용 인상·주택 거래 감소 타격..2분기 2억8600만원 적자 전환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8.12 16:49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현대리바트가 각종 비용 인상과 주택 거래량 감소 등 시장 상황의 영향으로 2분기 적자 전환했다.

12일 공시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2.0% 증가한 3600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2억8600만원, 순손실은 6억1천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은 50억6000만원, 직전 분기인 1분기 영업이익은 29억1600만원을 달성했으나 올해 2분기는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사무용 가구 판매 증가와 이라크·카타르 등 해외 가설공사 진행 등으로 매출액은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상과 주택 거래량 감소 등 시장 상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반기에는 토탈 인테리어 유통망 확대, 해외 프리미엄 가구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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