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밀키트 브랜드 ‘쿡킷’ 냉동 제품을 출시하고 전 경로로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자료=CJ제일제당]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CJ제일제당이 2600억원 밀키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CJ제일제당은 밀키트 브랜드 ‘쿡킷’ 냉동 제품을 출시하고 전 경로로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쿡킷은 지난 2019년 프리미엄 밀키트를 표방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이번에는 보관 편의성을 강화한 냉동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밀키트의 구입 경로가 다변화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한다.
신제품은 소불고기전골·닭한마리 등을 포함한 다섯 가지로 육류·채소 등 구성품별로 급속냉동기술을 적용해 신선함과 품질을 끌어올렸다. 특히 기존 냉장 제품 대비 부피를 절반 줄여 보관 편의성도 높였다. 향후 비비고 등 기존 인기 브랜드를 활요한 컬래버 냉동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온라인 시장 판로도 확대한다. 이전에는 CJ더마켓과 쿡킷앱 등 자사몰 위주로 판매했지만 이달부터 쿠팡·마켓컬리·SSG닷컴·배민B마트 등 오픈마켓도 입점했다. 기존 콜드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냉동 매대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밀키트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쿡킷을 밀키트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