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이제는 '착용'한다"..바디프랜드, ‘팬텀 로보’ 출시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7.06 15:50 의견 0
메디컬R&D센터 조수현 센터장이 팬텀로보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바디프랜드]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바디프랜드가 차별화한 기술로 기존 안마의자의 틀을 깬다.

바디프랜드는 다리 안마부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안마의자 ‘팬텀 로보(Phantom Rovo)’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팬텀 로보는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면서 기존 안마의자와 차별화했다. 단순히 안마의자에 ‘앉는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좌·우 양 발에 하나씩 ‘착용’한다는 디자인 콘셉트를 담았다. 마치 아이언맨의 로봇 슈트처럼 웨어러블 로봇 형태의 외관을 갖췄다.

두 다리를 분리해 새로운 형태의 마사지 패턴 설계도 가능해졌다.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를 통해 장요근·이상근·햄스트링 등 기존에 자극하기 어려웠던 코어 근육 및 하체 근육 부위를 스트레칭 할 수 있다.

움직임이 늘어난 만큼 안전성도 최우선 고려했다. 다리 하단부 및 후면부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안전센서 15개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작동 중 전원공급이 끊길 경우 버튼 하나로 원상복귀 되는 ‘정전보호버튼’과 저온 화상 방지 기능도 적용됐다.

사용자 편의도 강화했다. 와이파이(WiFi)로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안마의자 사용자의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으로 향후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지성규 총괄부회장은 “팬텀 로보를 시작으로 안마의자의 범주를 뛰어넘어 집에서 각종 생체 정보를 측정하고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서비스로 연결시키는 ‘디지털 헬스케어’ 더 나아가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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