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관람객 300만 돌파..개봉 2주차에도 관람객 증가 추세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7.03 16:20 | 최종 수정 2022.07.05 20:04 의견 0
[자료=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이하 '탑건 2')이 개봉 12일째인 3일 오전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탑건 2'는 개봉 2주 차에도 관객수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장기흥행을 할 태세다. 토요일인 전날 관객수는 48만290명으로 개봉 직후 토요일인 지난달 25일 47만2천328명보다 오히려 많았다.

'탑건 2'는 톰 크루즈를 할리우드 톱스타로 만든 1986년작 '탑건'의 후속편이다. 톰 크루즈가 연기한 매버릭이 영화의 주무대인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훈련학교에 교관으로 복귀하며 벌어지는 얘기다.

'범죄도시2'보다 흥행 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탑건2'는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관객수가 꾸준히 증가, 장기흥행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탑건2'는 톰 크루즈를 할리우드 톱스타로 만든 1986년작 '탑건'의 정식 후속편이다. 이전에도 속편 제작 계획이 있었지만 전작을 뛰어넘을 수 있는 대본의 부재, 이후 전작 감독인 토니 스콧의 사망 등으로 인해 미뤄지다 뒤늦게 속편이 제작됐다.

톰 크루즈가 연기한 콜사인 '매버릭' 대령은 영화의 주무대인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훈련학교에 교관으로 복귀하며 불가능해 보이는 임무를 위해 에이스 조종사(탑건)들을 훈련시킨다.

전작과의 연결고리도 너무 과하지 않고 적절하게 배치돼 1편의 관람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과거의 파트너였으며 임무 도중 사망한 후방관제사 '구스'의 아들 '루스터'와의 해묵은 갈등을 풀어나가는 장면 또한 비행장면과 전투장면을 한층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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