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 수주 업고 역대 최대 실적 전망..매수 유지-키움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6.29 07:4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LS전선아시아가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향해 가고 있다. 키움증권은 LS전선아시아가 1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하는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29일 김지산 키움증권은 보고서에서 “LS전선아시아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8354억원,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 제품 믹스 개선, 베트남 코로나 영향 극복, 양호한 동 가격 등이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LS전선아시아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82억원으로 유지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83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LS-VINA의 배전 부문은 계절성과 함께 수주잔고의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고부가인 베트남 내수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한 상태로 하반기까지 견조한 실적이 예상됐다.

LSCV의 광케이블(UTP) 통신선은 3월 생산능력 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추가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북미향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됐다.

LSGM은 미얀마 정세 불안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주 증대 및 원가절감 노력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최근 LSCV의 UTP 통신선 생산 설비 증설을 계기로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교역을 늘리겠다고 발표해 올해 UTP 매출이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Viettel과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베트남은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전력망 지중화 사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 전력·통신 케이블 시장점유율 1위인 LS전선아시아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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