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ILI·조선선재 주가↑ TS인베스트먼트·공구우먼↓ 무상증자 이슈

김지연 기자 승인 2022.06.16 18:04 | 최종 수정 2022.06.16 18:30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조광ILI·조선선재 주가가 상승했다. TS인베스트먼트·공구우먼 주가는 하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광ILI는 1만 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72%(2440원) 올라 상한가를 기록한 값이다.

조선선재는 27.12%(3만 2000원) 오른 15만원에 장을 마쳤다. 시외 거래에서는 15만 3000원까지 올랐다.

반면 TS인베스트먼트 주가는 2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1.59%(800원) 내린 값이다. 시외에서는 2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구우먼 주가는 8만 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6.46%(1만 7000원) 떨어진 값. 시외에서는 8만 2600원까지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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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종목의 공통점은 '무상증자' 이슈가 있다는 점이다. 전체 시가총액이나 자본금 변화는 없지만 유통주식수가 늘어나고 기업의 재무구조가 양호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로 꼽힌다.

먼저 전날 조광ILI는 전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1주당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5일, 상장 예정일은 8월 5일이다. 무상증자 완료 후 조광ILI의 총 발행 주식수는 기존 1605만2169주에서 9437만8764로 늘어나게 된다.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가지고 있는 주식발행초과금이 활용된다.

조선선재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무상증자 가능성이 언급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돼 매수세가 몰린 영향도 있다.

한편 공구우먼과 TS인베스트먼트는 공구우먼의 무상증자 이슈로 계속 상한가 릴레이를 이어오다 하락세를 탔다. 주식에 영향은 미치는 무상증자 효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앞서 공구우먼은 1주당 신주 5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30일이고 상장 예정일은 내달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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