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벗으니 옷 사고 화장품 사고"..에이블리, 5월 거래액 역대 최고 기록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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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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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맞아 외출이 잦아지며 패션·뷰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5월부터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일상 복귀가 점차 빨라지면서 소비 심리는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지난 5월 거래액이 운영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거래액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 방문자 수는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매달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용자 수가 늘자 주문 수도 전년 동기 대비 51% 가량 증가했다. 방문자 수 대비 주문자 수를 나타내는 ‘실 결제율’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패션·뷰티 카테고리의 성장이 주효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각종 페스티벌·대학 축제 등 야외활동 및 모임에서 패션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MZ세대가 늘어나 해당 세대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에이블리 사용자는 버티컬 커머스 중 1위를 기록했다. 에이블리 사용자는 20대 189만 명, 30대 117만 명으로 ‘2030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앱’ 입지를 굳혔다.
등교 및 출근 재개에 따라 일상 속 패션을 중시하는 2030 소비자 니즈와 유니크, 빅사이즈, 심플 베이직 등 다채로운 쇼핑몰과 상품들으로 고객의 취향을 공략한 점 역시 주효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색조 메이크업 상품 중심 뷰티 거래량이 급증한 점도 눈에 띈다. 5월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로 크게 증가했다. 5월 후반 ‘노마스크’에 익숙해지며 립 아이템과 아이 메이크업 상품 판매량도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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