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도 아이스크림도 '무설탕'이 대세"..롯데제과, ‘제로(ZERO)’ 브랜드 선봬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5.23 11:26 의견 0
제로 제품 5종 [자료=롯데제과]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제로 탄산을 선도한 롯데제과가 음료에 이어 제과 제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최근 건강관리를 하면서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소비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작년 9월 ‘제로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며 2종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읽고 소비자 조사를 통해 시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롯데제과는 ‘제로’ 브랜드 제품 5종을 전격 출시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을 알리고 있다. 추후 TV광고를 포함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선보이는 제로 제품은 총 5종이다. 과자류인 ‘제로 초콜릿칩쿠키’,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카카오 케이크’와 빙과류인 ‘제로 아이스콜라’, ‘제로 아이스초코바’가 있다.

이들 제품은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과 말티톨을 사용했다. 특히 제로 후르츠젤리와 제로 아이스콜라는 칼로리를 일반 제품에 비해 각각 25%, 30% 가량 저감했다.

롯데제과는 제로를 개발하기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1년여의 연구 기간을 두는 등 공을 들여 브랜드를 론칭했다. 대체감미료로도 기존 설탕 제품의 맛과 풍미를 살리기 위해 수천 번의 테스트를 거쳤다.

롯데제과 제품 개발자는 “대체감미료를 사용한다고 해서 맛이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해 맛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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