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니얼로 MZ세대 '저격'..롯데제과 나뚜루, 담꽃 협업 '팥빙수' 콘셉트 제품 개발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5.18 16:13 의견 0
나뚜루와 담꽃이 생상 마케팅을 시작한다. [자료=롯데제과]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롯데제과가 ‘할매니얼’ 트렌드에 맞춰 팥빙수 콘셉트를 적용한 아이스크림을 개발한다.

롯데제과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한식 디저트 브랜드 담꽃(담장옆에국화꽃)과 제품 공동 개발 및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나뚜루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통 한식 디저트 ‘팥빙수’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을 이르면 6월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담꽃은 떡 명장으로 유명한 오숙경 대표가 설립한 한식 디저트 카페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팥빙수·팥죽이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팥과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아이스크림의 제조 과정과 맛 특성에 맞춰 오숙경 명장이 직접 개발한 팥 원료를 사용할 예정이다. 밀크아이스크림과 밸런스가 좋은 맛을 구현하기 위해 양사 연구팀 간 긴밀한 협의를 이어 나간다.

담꽃은 원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하면서 트렌드 요소를 가미한 디저트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적인 첨가물을 배제하고 원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하는 나뚜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맞아 담꽃을 협업 브랜드로 선정했다.

협업을 위해 양사는 지난 9일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제품 공동 개발과 더불어 담꽃과 나뚜루 매장 및 양사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