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칼로리 음료 성장세..동원F&B,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누적 판매량 1500만병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5.17 08:28 의견 0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2종 [자료=동원F&B]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동원F&B가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동원F&B는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2종이 5월 기준 누적 판매량 1500만병을 돌파하고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 3000만개, 매출액 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음료 시장은 탄산 중심 제로 칼로리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2021년 2000억원대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약 2배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0kcal로 음료다. ‘아이스티는 달고 열량이 높다’는 고정관념을 깨고제로 칼로리 음료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는 세계 각국의 유기농 기준을 통과한 전남 보성산 찻잎을 항아리 공법으로 발효시킨 후 저온추출공법(Cold brew)으로 우려냈다. 홍차의 은은한 풍미와 복숭아· 레몬 등 산뜻한 맛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가 일부 편의점 등에서 품절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보성산 찻잎을 비롯한 원재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의 제로 칼로리 음료를 비롯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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