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이제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목표가 상향-유안타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5.10 07:4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BGF리테일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호실적을 거뒀다. 유안타증권은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성수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10일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BGF리테일은 1분기 매출액 1조6922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31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진단키트 관련 손익이 5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더라도 전년대비 50% 이상 영업이익이 개선된 실적”이라며 “매출 성장과 함께 원가율 개선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진단키트 제외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대비 2.7% 증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상품이익률은 전년대비 0.6%p 개선됐고 평균가맹수수료율은 전년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에 따라 회계상 매출총이익률(GPM)도 전년대비 0.9%포인트 개선됐다.

유안타증권은 BGF리테일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625억원에서 2913억원으로 11%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객수 회복이 본격화되고있으며 가공식품 판가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며 “기존점성장률은 전망치를 3%에서 4%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기 진입과 리오프닝에 따른 객수 회복, 가공식품 판가 인상 등은 일반상품의 매출 비중 증가를 자극해 상품이익률의 개선을 보다 확장시켜줄 것”이라며 “2~3분기 이익 레버리지 효과에 대해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 업황의 개선이 빠르게 나타나는 상황에서 대안이 없다는 점이 확대된 주가 상승여력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